해양쓰레기 대응센터는 동아시아 지역 최초의 해양쓰레기 관련 전문기구로, 해양쓰레기 분포실태 조사,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해양쓰레기 정보통합 시스템 운영 및 정책 제안 등을 맡을 예정이다.
정부는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8년 국토부,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해양경찰청과 함께 해양쓰레기 발생의 최소화, 해양쓰레기의 수거·처리, 해양쓰레기 관리기반 구축, 시민협력 및 국제협력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제1차 해양쓰레기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국토부는 이번 센터 출범으로 국제협력 분야의 업무를 담당하고, 해양환경보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양쓰레기 관리기반 구축을 위한 센터 출범으로 해양쓰레기에 대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돼 제2차 해양쓰레기 관리 기본계획 수립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