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소방서는 “28일 오후 5시30분경 단원구 고잔동 619-1번지 지하 103호에 거주하던 에이즈 환자 A씨가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날 소방서측은 “A씨의 담당 사회복지사인 B씨가 환자와 장기간 연락이 되지 않아 자택으로 찾아가보니 문이 잠겨 있고 악취도 심하게 난다고 해 베란다 방범창을 절단한 후 내부로 진입한 결과, A씨가 방안에 반듯이 누워 이불을 덮은 채 숨져 있었다”면서 “이에 곧바로 경찰에 사건을 인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