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에티오피아 '산업협력 MOU' 체결

2011-11-2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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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한국과 에티오피아 양국이 산업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및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관 재개설을 추진키로 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멜레스 제나위 에티오피아 총리는 28일 오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개발협력과 경제ㆍ통상, 인프라ㆍ교육ㆍ문화 등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한국전 참전 60주년을 맞아 올해 7월 에티오피아를 국빈 방문한 이후 주한에티오피아 대사관 재개설 추진 등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가 크게 발전하고 있음을 평가했다.
 
 또 멜레스 총리 방한을 통해 양국의 협력관계가 개발 및 경제협력 관계를 넘어 한반도 문제와 교육ㆍ문화 등 다방면으로 확대되기를 희망했다.
 
 이에 대해 멜레스 총리는 우리나라의 중소기업 투자 유치, 특히 섬유ㆍ피혁산업 육성과 산업단지 조정에 관한 협력을 피력했다.
 
 두 정상은 산업협력 MOU 등을 토대로 에티오피아의 섬유ㆍ피혁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데 적극 협력키로 했다.
 
 두 정상은 이어 최근 아다마 대학의 한국인 총장 취임, 아디스아바바대 한국학 강좌 개설 추진, 명성병원 의과대학 신설 등 양국간 교육분야에서 이뤄지는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멜레스 총리의 방한은 1998년 공식 방한, 2010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 방한에 이어 3번째로, 양국의 우호협력관계를 한층 내실화하고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청와대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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