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현수교 붕괴…40여명 죽거나 실종

2011-11-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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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기자) 지난 2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동부 칼리만탄 주에서 발생한 교량붕괴 사고로 인해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어났으며 실종자도 30명 이상이라고 구조대가 28일 밝혔다.

국가재난방지청(BNPB) 수토포 누그로호 대변인은 이날 아침 강둑에서 시신 5구를 추가로 수습해 현재 10명이 숨지고 39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그는 “현지 보고에 따르면 최소 33명이 실종됐다”며 “붕괴 당시 추락한 차량과 사람의 수가 파악이 안되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설명했다.

교량 붕괴 원인은 아직까지 규명되지 않았으며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은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을 지시했다.

누그로호 대변인은 사고 당시 교량 보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며 작업 도중 교량을 지지하는 “강철 케이블이 끊어진 것이 붕괴 원인일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붕괴한 마하캄Ⅱ 다리는 동부 칼리만탄의 텡가롱과 텡가롱 스버랑을 잇는 길이 720m의 현수교로 2002년 완공됐다. 사고 당시 차량 수십 대와 건설근로자 수십 명이 강으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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