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에 따르면 홍 장관은 28일 오전 직원들에게 ‘발리’라는 제목의 첫 이메일을 보냈다.
홍 장관은 취임식 직후 해외 출장길에 올라 아세안(ASEANㆍ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가 열린 인도네시아 발리와 필리핀에서 대통령을 수행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직원들에게 솔직히 털어놨다. .
그는 “대통령 전용기에 처음 타보니 얼떨떨했다”며 “아세안 회의의 중심에 한국이 있는 현장을 보면서 솔직히 감격스러웠다”고 말했다.
또 “필리핀은 60년대에 우리에게 원조를 해 주던 나라인데 이번에는 필리핀에 대한 무상원조 확대 논의가 있었으니 감회가 새로웠다”는 말도 전했다.
이밖에 집배원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오찬 행사가 무척 화기애애했다고 전하면서 대통령의 제안대로 집배원 복장을 안전에 좀 더 도움이 되고 패션감각이 뛰어난 복장으로 바꾸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