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신한베트남은행 출범

2011-11-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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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신한은행은 신한베트남은행과 신한비나은행을 합병한 통합 신한베트남은행이 28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2009년 설립된 신한은행의 베트남 현지법인이며, 신한비나은행은 조흥은행이 지분 50%를 투자한 합작은행이다.

베트남 금융당국은 지난 11일 두 은행의 합병을 승인했으며 14일에는 베트콤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신한비나은행 지분 50% 인수를 완료했다.

통합 신한베트남은행은 하노이와 호치민 등에 7개의 영업 채널을 확보하고 있으며 10억 달러 가량의 자산을 보유한 베트남 내 2위의 외자계 은행이 됐다.

특히 12월 중 박닌과 비엔호아에 2개의 지점을 추가 설립해 베트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자회사 통합은 규모의 경제 실현과 비용 효율화를 위한 전략적 판단이었다”며 “향후 베트남 현지화 전략 실행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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