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28일 광화문글판 게시 20년만에 처음으로 시민공모작을 서울 광화문 사옥에 내걸었다. 선정 문안은 ‘푸른 바다에는 고래가 있어야지, 고래 한 마리 키우지 않으면 청년이 아니지’로 젊은이라면 짙푸른 겨울바다를 헤엄쳐 가는 고래와 같이 큰 포부와 패기를 갖고 살아야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 게시 20년만에 처음으로 시민공모작을 서울 광화문 사옥에 내걸었다고 28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지난 9월 15일부터 보름간 광화문글판 겨울편 문안 선정을 위한 시민 공모전을 실시해 시인 정호승의 ‘고래를 위하여’ 중 일부를 최종 발췌했다.
이 문안은 젊은이라면 짙푸른 겨울바다를 헤엄쳐 가는 고래와 같이 큰 포부와 패기를 갖고 살아야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치열한 경쟁 속에 꿈을 잃어가는 젊은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이번 문안을 선정했다”며 “시민공모작 게시는 광화문글판이 시민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