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 최초 만4~5세 무상보육 신호탄 쏘다

2011-11-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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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시가 민선5기 시정 핵심목표로 선정.추진하고 있는‘아이키우기 좋은 무상보육 도시’ 조성사업이 결실로 다가오고 있다.

시는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출산력 제고와 영유아의 보육.교육 지원을 통한 미래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올 하반기 열린 정례회에서 영유아보육조례를 개정하는 등 전국 최초로 무상보육 근거를 마련, 내년부터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가 마련한 무상보육계획은 서비스의 질이 담보되는 공보육체계를 구축해 부모부담을 줄이고 양육의 사회화를 이루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출산지원에 이어 양육지원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가 추진해 온 아이 키우기 좋은 무상보육 도시 조성에 한 층 탄력을 받게 됐다.

또한 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2012년도 보육사업비 규모는 3,656억원으로 전년대비 19.2% 증액된 액수며, 남동구청 2012년도 전체예산과 비슷한 매우 큰 규모다.

이 중 내년도에 순수 지방비로 부담하는 무상보육료(4세 소득상위 30% 무상보육료, 셋째아 무상보육료, 입양아 무상보육료, 법정아동 민간차액,법정아동 필요경비)는 230억원이다.

이와 함께 시는 공립어린이집을 올해 말 현재 108개소에서 내년에 13개소를 설립, 총 121개소로 확충한다.

특히 내년에는 취약 보육서비스 강화를 위해 50인 규모의 공립장애아 전담보육시설을 1개소 설립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연계교육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만5세 누리과정을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통합과정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담당교사의 교수학습 지원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하여 담임수당을 신설.지원하게 된다.

시는 또, 출산가정에 출산장려금 지원 등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한편, 임신.출산 및 영유아에 대한 보건의료서비스를 확대 지원한다.

시는 내년 출산장려금을 둘째아동까지 확대.지원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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