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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가 저출산 대응을 위한 포럼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 25일 오후 가천대학교 경원캠퍼스 비전타워 영상문화관에서 결혼 촉진 방안을 위한 포럼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가천대 주관으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결혼 촉진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어졌으며, 이희선 교수는 결혼 기피 현상의 실태 분석과 정책적 접근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결혼을 가로막는 사회 현상은 경제 불안과 고용불안정, 이로 인해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과다한 결혼 비용과 복잡한 혼례 문화”라고 지적하고 “미혼남녀의 결혼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유도하기 위해 산전후 휴가급여 확대, 육아휴직제 활성화, 가정친화적 환경조성 등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조희선 성균관대학교 교수도“혼례에 대한 국민의식의 전환과 실용적 혼수 문화의 정착, 가정에 대한 책임의식 고조 등을 통해 올바른 혼인 문화가 정착될 것”이라는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시는 민·관·산·학·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저출산·고령화 대응 포럼을 지속적으로 열어 출산장려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