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산에 쓰레기 대신 가족공원 들어선다

2011-11-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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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산 가족공원' 12월 16일 준공예정<br/>나머지 8396㎡는 내년 상반기 중 조성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생활 쓰레기와 불법 경작 등으로 훼손됐던 서울 중랑구 면목동 용마산 자락에 대규모의 가족공원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용마산 자락인 면목동 산9-1 일대 3만7397㎡를 가족공원으로 정비하는 사업이 다음 달 16일 준공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면목동 산9-1 일대에 대해 총 84억원을 들여 토지 보상을 실시하고, 올해 12억원의 예산으로 공원을 조성 중이다.

용마산 가족공원에는 총 1.2㎞의 산책로와 잔디광장, 암석수경원, 소나무숲 등이 들어서며, 잣나무 등 수목 33종, 1만335주와 비비추 등 초화류 11종, 9870본이 심어진다.

시는 또 면목동 31-25 일대 8396㎡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을 통해 공원으로 조성하고 있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이란 개발제한 구역내에 공원을 조성하고, 도로를 개설하는 등 주민의 생활편익과 복지증진을 위해 국비와 구비를 함께 투자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중랑구 용마산가족공원 조성은 용마산이라는 좋은 산이 있음에도 각종 쓰레기와 무허가건물 등으로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던 지역주민들에게 용마산을 되돌려 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용마산 가족공원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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