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른 아침 수도 바그다드 서쪽의 아부 그라이브 시 인근의 수니파 마을인 알 자이단에서 두 차례 폭탄이 폭발, 7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폭발이 일어난 장소는 일거리를 찾는 일용직 노동자들이 모인 곳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이 폭발로부터 수 시간 뒤에는 바그다드 중심부의 시장 거리인 바브 알 샤르키의 CD와 군복 등을 파는 노점상들 근처에서 폭탄이 세 차례 터져 8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했다.
군 당국은 이 지역 상인들의 영업을 중단시키고 퇴거시킨 뒤 다른 폭탄이 없는지 등을 수색하고 있다.
이라크 보안 당국은 미군 철군 뒤에도 치안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