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수도권·부산 지하철 특별 안전점검

2011-11-27 11:00
  • 글자크기 설정

이달 말부터 내년 말까지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국토해양부는 이달 말부터 내년 말까지 수도권과 부산 지역의 지하철 운영 기관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처럼 국토부가 지하철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선 이유는 최근 관련 사고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4월 23일에는 분당선 죽전역에서 전동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일어났으며, 이달 1일에는 대곡역에서 전동열차가 고장을 일으켰다. 또 지난 7일에는 인천역에서 열차가 신호를 무시를 달리다 사고를 일으켰다.

부산 지하철 남포역에서도 지난 8월 27일 열차에 화재가 발생해 운행이 중단됐으며, 10월 31일에는 범내골역에서도 전동열차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지난 1974년 만들어진 서울메트로 1호선 등 일부 구간의 시설이 노후화돼, 이에 대한 안전 점검도 필요한 상황이다.

국토부는 오는 29일부터 정부와 학계, 민간의 철도 안전전문가 20여명으로 점검단을 꾸리고, 오는 29일 서울메트로를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국내 10개 지하철 운행 기관에 대해 단계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안전점검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KTX 안전강화대책'수준 이상의 근본적이고 시스템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해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