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4시30분 부산 북구 도시철도 2호선 동원역에서 전남의 한 특수목적고 2학년인 A(17)군이 진입하던 전동차에 치여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A군은 ‘살기 싫다. 부모님에게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겼으며 지난 13일 광주 자신의 집에서 가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이 도시철도 역사 내부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A군은 선로에 먼저 내려가 있다가 전동차가 진입할 때 몸을 던졌다. 경찰은 가족과 주변 인물을 상대로 A군이 부산에 온 이유와 전동차에 몸을 던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한편 이 사고로 도시철도 전동차 운행이 11분간 지연됐다./연합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