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제치고 최대 전자상거래시장 된다

2011-11-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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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중국인들의 온라인 거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머지 않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시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은 국제 시장조사 기관인 보스턴컨설팅그룹이 22일 발표한 보고서 '글로벌 전자상거래 리더'를 인용, 2015년 중국의 온라인 상점 이용자 수가 3억2900만명에 달하며 중국이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시장이 될 것이라고 23일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중국의 인터넷 이용자 수는 4억5700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미국과 일본의 이용자 수를 합한 것보다 많은 것이다.
이 중 온라인 거래 이용자 수는 1억4500만명으로 일본의 두배, 영국의 5배에 달한다.

도시 인구 중 온라인 거래 이용자 비율은 2010년 23%에서 2015년 44%까지 늘어날 것이며 전자상거래 이용자 수 또한 연 평균 3000만명씩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5년 내 중국의 소비 총액 중 전자상거래의 비중 역시 현재의 3.3%에서 7.4%까지 늘어나고 전자상거래 시장가치는 2010년의 4760억 위안(한화 약 86조2416억8000만원)에서 2조 위안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한편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로 전통 소매업이 타격을 받고 있다.
2010년 중국의 B2C(기업과 소비자간 전자상거래), C2C(소비자간 전자상거래) 등의 온라인 거래 규모는 5231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109.2% 증가했다. 이는 2006년 거래액의 20배를 넘는 수준으로 연평균 112.2%씩 늘어난 셈이다.

올 해 3분기 온라인 구매 시장 규모는 다시 전기대비 11.5%, 작년 동기대비 73.4% 증가한 1975억1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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