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개사 논란 "'독도는 우리땅'으로 히라가나송을?" 네티즌 분노

조혜련 개사 논란 (사진:동영상 캡쳐)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개그우먼 조혜련이 일본어 교육을 위해 ‘독도는 우리 땅’을 개사해 눈총을 받고 있다.

조혜련은 일본어 교재 ‘조혜련의 필살 일본어 첫걸음’에서 ‘히라가나(일본어 표기법)송’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 노래를 위해 ‘독도는 우리 땅’ 멜로디를 사용했으며 심지어 개사까지 해 문제가 됐다.

조혜련이 부른 ‘히라가나송’은 ‘독도는 우리 땅’ 멜로디에 ‘아기 안은 아(あ), 송곳이 이(い), 우(소)랑 닮은 우(う)’라고 이어지는 히라가나를 설명한 가사를 넣었다.

조혜련 소속사는 “소식을 접하고 출판사 편집장과 의논했다. 당시 ‘독도는 우리 땅’ 멜로디가 쉽고 편한 느낌이라 출판사 쪽에서 저작권 계약을 해 일을 진행했다고 하더라, 하지만 출판사 제안이 먼저였다고 해도 우리 쪽에서 면밀하게 검토하고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그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 욕을 먹어도 할 말이 없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혜련이 일본 활동으로 비난받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역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