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린나이코리아는 23일 기업 관악합주단 ‘린나이 팝스 오케스트라’가 포항 포스코 효자아트홀에서 열린 ‘에코뮤직 패밀리와 함께하는 린나이 팝스 오케스트라 초청공연’을 마쳤다고 전했다.
린나이 팝스 오케스트라는 경쾌하면서도 장대한 로시니의 ‘도둑까치 서곡’을 시작으로 영화 ‘타이타닉’ 주제곡과 가곡 ‘그리운 금강산’ 등 다양한 장르를 연주하면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또 국악인 오정해가 ‘배 띄워라’와 ‘너영 나영’을 오케스트라와 선보이며 흥을 돋웠다. 테너 이병삼도 오페라 ‘투란도트’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선사했다.
22일에는 숙명여대 아트홀에서 ‘위기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를 열었다.
팝페라 가수 유주은·판페라 가수 오지윤·가수 황서인·무용 김문애 등이 참여해 다양한 무대를 꾸몄다.
린나이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초청공연을 통해 주민들에게 클래식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며 “앞으로 다양한 지역 초청공연을 통해 새로운 클래식 무대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린나이 팝스 오케스트라는 1986년 창단된 국내 유일 민간기업 관악합주단으로 린나이코리아 직원 50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