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4차 추경 4.7% 감소한 6조 8,377억 원 편성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이번년도 인천시 제4회 추가경정예산 규모가 6조 8,377억 원으로 편성됐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는 기정예산 7조1763억원보다 4.7%(3,386억 원)감소한 수치다.

이중 일반회계는 4조2,510억원으로, 기정예산 4조3,755억원보다 1,245억원(2.8%), 특별회계는 2조5,867억원으로 2,141억원(7.6%) 각각 줄었다.

세입예산에서는 지방소비세, 이자수입, 공기업특별회계전입금 등 지방세와 세외수입 434억원, 교통교부세, 지방채 등 의존수입 811억원 등이 각각 감액됐다.

세출예산에서는 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전출금 181억원과 인건비 부족분 53억원, 문학터널 최소운영수입보장(MRG) 부족분 33억원이 증액됐다.

인천~부천 도로개설부담금 24억원과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6억원 등도 반영됐다.

반면 도시철도2호선 건설사업 695억원, 예비비 240억원, 로봇랜드 조성사업 55억원, 도로분야 53억원, 시세징수교부금 24억원는 삭감됐다.

이와 함께 연금부담금과 사회·아동 복지분야 집행잔액 등 495억원이 감액됐다.

공기업 특별회계(4개 사업)의 경우 기정예산 1조3,980억원 보다 1,129억원이 줄었다.

기타 특별회계(18개 사업)도 1조4,028억원에서 1조3016억원으로 1012억원 감액 편성됐다.

한편 시는 이 예산(안)을 오는 30일 열리는 제197회 시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