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진그룹은 서울 종로구 청운동에 연면적 3700㎡(1120평) 규모의 ‘유진인재개발원’을 개원했다고 23일 밝혔다. |
연면적 3700㎡(1120평), 지상3층 지하1층 규모로 설립된 ‘유진인재개발원’은 그룹연수원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서울 도심 종로구 청운동에 자리잡고 있다.
강의동에는 대강당(유진홀 130석 규모)·중강당(인재홀 120석 규모)·소교육실(창의홀:40석 규모) 등 3개의 강의실이 있으며, 강의동과 연결된 지상 4층의 숙소동은 60명 숙박과 120명 동시식사가 가능하다.
도심에 위치해 있어 불필요한 합숙 없이 출퇴근하면서 집합교육을 받을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유진그룹은 기존 유진기업·하이마트·유진투자증권 등 계열사별로 외부교육기관에 위탁하거나 시설을 임차해 운영하던 각종 교육을 ‘유진인재개발원’에서 통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룹차원의 소속감과 동질성(Mind Identity)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껏 유진그룹은 그룹의 최우선 가치를 ‘인재제일’에 두고 인재육성과 교육에 중점적으로 투자해 왔다.
특히 ‘광산에서 사금을 캐 모으듯 정성스럽게 인재를 모셨다’는 유경선 회장의 사금경영론은 지난 10여 년간 유진그룹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선도하며 2020년 20대 그룹을 목표로 하는 중견그룹으로 성장하는데 초석이 됐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이번 유진인재개발원 개원은 2020년 20대 그룹진입의 비전달성을 위한 것”이라며 “인재개발에 그룹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심정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