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우리밀 왕만두' 출시

2011-11-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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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CJ제일제당의 신선식품 브랜드 프레시안(Freshian)은 우리밀 밀가루·국산 돼지고기·야채로 빚은 '우리밀 왕만두'를 출시했다.

우리밀 왕만두는 국내산 돼지고기와 두부, 숙주, 부추, 양파 등 다양한 재료로 속을 가득 채웠다.

부드러운 만두피에 돼지고기와 야채가 잘 조화된 만두소를 가득 채워 담백하면서도 각기 다른 재료의 맛이 드러나는 게 특징이다.

또, 영하 30도 이하로 만두를 급속 냉동하여 재료의 신선함과 풍미를 그대로 살렸다.

우리밀 왕만두는 CJ제일제당이 우리밀 밀가루를 활용한 세 번째 만두 제품이다.

우리밀 밀가루는 그동안 한국인의 소화기관에 적합해 소화가 잘되고 다량의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는 장점이 있지만, 찰기가 부족해 빵이나 면 등으로 가공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는 만둣국을 끓여도 풀어지지 않는 만두피 제작에 성공, 우리밀 만두와 우리밀 물만두를 선보였다.

CJ제일제당 프레시안팀 곽정우 부장은 "흔히 왕만두는 겨울철에만 인기가 높은 음식 중에 하나였지만, 사계절 즐겨먹을 수 있는 웰빙간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할 것"이라며 "특히 본격적인 성수기 시즌에 맞춰 국내산 재료와 웰빙 컨셉으로 시장 선점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우리밀 왕만두는 1팩(630g)에 6,980원(대형마트 기준)이다.



한편, 교자만두와 군만두 카테고리가 주를 이룬 냉동만두시장에 ‘왕만두’ 바람이 새롭게 불고 있다. 식품업계가 기존의 제품을 공격적으로 마케팅하거나 다양한 신제품들을 속속 출시하기 때문이다. 현재 왕만두 시장 1위인 동원F&B는 연예인 강호동을 앞세운 ‘강호동 만두’라는 컨셉으로 대대적인 광고공세를 펼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그 뒤를 잇는 CJ제일제당은 기존 ‘생야채돼지고기 왕만두’ 제품에 이어 이번에는 우리밀 밀가루로 빚은 ‘웰빙만두’ 컨셉인 ‘우리밀 왕만두’를 통해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섰다. 풀무원과 사조대림 등도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제품들로 대대적인 판촉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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