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신용경색에 취약”

2011-11-2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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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기자) 심각한 신용 경색이 덮칠 경우 한국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가 아시아 국가 중 유동성 충격에 가장 취약할 것으로 신용평가기관 피치가 22일 예상했다.

피치의 필립 맥니컬러스 분석가는 이날 기자들과 가진 화상 회견에서 “이에 비해 중국과 대만, 필리핀은 안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니컬러스는 그러나 “아시아 신흥시장국이 다른 지역에 비해 글로벌 유동성 충격에 상대적으로 덜 취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세계 경제가 급격히 악화하면 아시아 개도국 가운데 태국과 말레이시아가 가장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맥니컬러스는 중국과 인도의 경우 외부 충격파로부터 “어느 정도는 차단돼 돼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2008년 금융 위기 때보다는 사용할 수 있는 경기부양 정책 수단이 제한돼 있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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