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의 필립 맥니컬러스 분석가는 이날 기자들과 가진 화상 회견에서 “이에 비해 중국과 대만, 필리핀은 안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니컬러스는 그러나 “아시아 신흥시장국이 다른 지역에 비해 글로벌 유동성 충격에 상대적으로 덜 취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세계 경제가 급격히 악화하면 아시아 개도국 가운데 태국과 말레이시아가 가장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맥니컬러스는 중국과 인도의 경우 외부 충격파로부터 “어느 정도는 차단돼 돼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2008년 금융 위기 때보다는 사용할 수 있는 경기부양 정책 수단이 제한돼 있다”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