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성장세 18.2%로 하락‥2009년 이후 최저

2011-11-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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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상원 기자) 전자상거래 성장세가 3분기 들어 주춤했다.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3분기 전자상거래 총 거래액은 244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2% 증가했다.
 
 2010년 3분기 27.6% 증가한 이후 2010년 4분기 21.8%, 올해 1분기 20.9%, 2분기 20.9%로 하향세를 보이다 올해 3분기 들어 처음으로 10%대로 떨어진 것이다. 이는 2009년 4분기 13.8%의 거래증가 이후 최저치다.
 
 전자상거래 부문별로는 기업과 정부간 전자상거래(B2G)가 33.0%로 가장 많이 증가한 반면, 기업간 전자상거래(B2B)(17.6%),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16.7%), 소비자간 전자상거래(C2C)(15.5%)가 평균 이하의 증가율을 보였다.
 
 거래비중은 기업간 전자상거래가 전체 전자상거래의 91.0%를 차지했고, 기업-정부간 거래가 6.3%, 기업-소비자간 거래가 1.9%, 소비자간 거래가 0.9%로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간 전자상거래 중에서는 건설업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했고, 제조업이 19.2% 증가한 반면, 전기․가스․수도업은 -16.8%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쇼핑으로 분류되는 기업과 소비자간, 소비자간 거래액은 총 7조277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3% 증가했다. 사이버쇼핑에서는 음․식료품(28.0%), 컴퓨터 및 주변기기(26.3%), 농수산물(21.8%), 여행 및 예약서비스(21.1%) 등이 증가한 반면, 소프트웨어(-25.3%)와 꽃(-8.7%)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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