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유로존 국채금리 상승하면서 하락

2011-11-23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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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기자) 유럽 주요 증시가 22일(현지시간) 초반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하락으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30% 내린 5206.82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22% 하락한 5537.39로 각각 거래를 끝냈다.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83% 떨어진 2870.68로 장을 마감했다.

또 이탈리아 증시와 스페인 증시도 각각 0.79%와 0.48% 밀렸다.

이날 유럽 증시는 저가매수세와 미국의 신용등급 유지 소식에 힘입어 상승으로 출발했으나 하루종일 오르락 내리락을 거듭한 끝에 6주래 최저 수준에서 벗어나는데 실패했다.

스페인의 2년물 국채 금리가 2003년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고, 벨기에의 10년물 국채 금리 역시 5% 이상으로 상승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로본드 발행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한 것과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예상보다 저조한 2%에 머물렀다는 소식도 무거운 분위기를 더했다.

독일의 2위 은행인 코메르츠방크가 15% 급락했고 벨기에의 덱시아 은행도 5.8% 떨어지는 등 은행주가 특히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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