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비준> 범국본, "낙선투쟁 돌입하겠다"

2011-11-22 18:03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22일 오후 5시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한나라당의 한미 FTA 단독표결처리를 규탄하고, 낙선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범국본은 이날 “한나라당이 단독으로 한미 FTA 비준안을 처리한 것은 민주주의를 유린한 폭거이자 의회 쿠데타로서 원천무효”라며 “정권을 심판하고 반민주 세력을 내년 총선에서 전원 낙선시키는 전면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악의 불평등 협정을 강행 통과시킨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을 규탄한다”며 “나라의 운명을 위기로 몰아넣을 한미 FTA 폐기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아울러 “한미 FTA는 머지않아 우려대로 우리 경제를 피폐화하고 미국의 초국적 자본을 살찌우는 협정임이 드러날 것”이라며 “정권과 통상관료들은 응분의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고 비난했다.
 
 참가자들은 긴급집회에 이어 이날 오후 7시로 예정된 촛불문화제에서 퇴근길 시민, 야당 등과 함께 한나라당의 한미 FTA 단독처리를 규탄할 방침이다.
 
 범국본은 또 긴급회의를 열고 향후 구체적인 투쟁 기조와 방침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