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자기표현 및 국어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 대회에는 약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예선전 거쳐 총 24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10월부터 약 한달 동안 전문가로부터 말하기 교육을 받은 본선 진출자들은 본선 무대에서 프레젠테이션과 토론 두 부문으로 나뉘어 말하기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프레젠테이션은 ‘20대, 젊음 사용법’과 ‘사람들은 왜 혁신에 열광하는가’라는 주제로 각 5분간 발표가 진행되며, 토론은 ‘대학필수교양제도, 문제 있다’와 ‘SNS 선거 운동 규제, 바꿔야 한다’라는 주제로 3인 1조씩 두팀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심사는 기존의 심사위원단 평가에 올해 처음 도입된 ‘청중평가단’ 제도를 통해 진행된다. 심사위원은 최재혁 MBC 아나운서 국장·박건식 MBC PD·정희창 국립국어원 학예연구관·염재호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도원영 고려대 국어소통능력연구센터·지연숙 고려대 국어소통능력연구센터 등 6명이며, 청중평가단은 대학생 60명으로 구성된다.
이 밖에 말하기 대회 당일에 방청객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문자 투표를 실시해 인기상도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고려대 문과대 노래패 ‘녹두울림’과 고려대 록밴드 동아리 ‘1905’의 축하공연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