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내년도 예산 편성방향과 재정운용 방향은 민선5기 시정운용 기본계획과 연계한 사람중심, 환경중심 사업에 전략적 재원 배분을 통한 재정운용의 효율성 제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먼저 서민·중산층의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지실현을 위한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를 비롯해 보육, 주거, 의료등 전반에 걸친 사회복지·보건분야 예산에 2011년도 당초예산인 671억보다 26%(98억원) 늘어난 769억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특히 오산시민의 휴식처인 오산천의 생태복원을 위해 547억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2012년에 우선 국·도비를 확보 15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육분야에도 123억원을 편성해 공교육과 아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고 체험하는 혁신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지원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세입여건을 고려한 사업의 우선순위를 부서에서 정하고 필요한 사업에 적정한 비용 산출·반영을 통해 자체사업중 경상예산을 전년대비 10%(30억원) 절감한 262억원으로 편성했다”며“절감한 경상예산은 출산, 보육,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도모, 대중교통 적자 지원 등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에 제출된 이번 예산안은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뒤 내달 20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