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민주노총 상견례서 서울지하철 해고자 복직 논의

2011-11-2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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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는 23일 민주노총 임원진과 만나 서울 지하철 노동조합 활동으로 해고된 노조원 34명의 복직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류경기 서울시 대변인은 22일 서울시청 서대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23일 오후 5시~5시반 민주노총 서울본부와 면담이 예정돼 있다”며 “민주노총 서울본부 이재웅 위원장과 시청에서 만나 민주노총과 관계된 사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 대변인은 “이번 면담의 의미는 2가지”라며 “민주노총 임원진들과 시장과의 상견례 자리이자 민주노총과 관계된 현안에 대해 서울시가 의견을 듣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이어 “민주노총이 가진 현안 중 해고자 복직과 관계된 내용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확정했거나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또 시장 직속의 노사민정위원회 설치도 논의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시장은 시장 후보 시절인 지난달 11일 민주노총과의 간담회에서 지하철 노조 해고자 34명의 복직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고자 34명은 1999~2004년 공공부문 민영화 반대를 주장하며 파업을 주도했던 서울메트로 노조위원장과 간부 16명, 2001년 이후 파업 등으로 해고된 서울도시철도공사 직원 18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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