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미분양 1577가구 감소

2011-11-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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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미분양 대폭 줄어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지난 달 전국 미분양 주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이 대폭 감소했다.

2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6462가구로 지난 9월의 6만8039가구에 비해 2.3%(1577가구) 줄었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4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미분양이 2개월 연속 감소하며, 전월의 2만7283가구보다 182가구 줄어든 2만7101가구를 기록했다. 지방에서는 경남·광주·부산 등에서 신규 미분양이 발생했으나, 기존 미분양 주택이 크게 줄어들며 전월(4만756가구) 대비 1395가구 줄어든 3만9361가구를 나타냈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를 넘는 중대형 미분양이 4만947가구로 전월 대비 1288가구 줄었다. 특히 지방 중대형 주택이 1039가구나 감소했다.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 미분양 주택은 2만5515가구로 전월 대비 289가구 줄었다.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 7월이후 4개월 연속 감소하며 총 3만2963가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의 3만4486가구에 비해 1523가구 줄어든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달 미분양 주택이 감소한 것은 전세수요의 매매 전환과 업계의 분양가격 할인 노력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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