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獨·佛 직영판매체제 구축

2011-11-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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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양대 시장 직영판매체제로 재정위기 돌파

(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현대차가 유럽 양대 시장인 독일과 프랑스에 직영판매체제 구축한다.

현대차는 지난 18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독일 및 프랑스의 현지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스위스 프레이 그룹(Frey)과 대리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유럽 내 양대 시장인 독일과 프랑스에 전략적 거점을 마련함으로써,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유럽재정위기를 정면 돌파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현재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폴란드, 체코(슬로바키아 포함), 노르웨이 등 6개 유럽 지역에서 판매 법인을 설립·운영하고 있다. 이들 국가의 산업수요는 유럽 전체 산업수요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판매 법인을 설립된 독일과 프랑스는 지난해 각각 291만대, 225만대 자동차 수요를 기록하며, 유럽 전체 41%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전체 유럽 산업수요의 80%에 이르는 시장을 직접 관리하게 됨에 따라, 판매 및 마케팅 역량 강화를 통해 유럽 판매 강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말 인수절차를 종결함과 동시에 현지 판매법인을 출범시킬 예정이며, 두 판매 법인을 유럽 주력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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