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반값 프리미엄 차' 출시… 기존제품대비 60% 이상 저렴

2011-11-2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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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반값 TV·원두커피’로 대박을 친 이마트가 이번엔 ‘반값 프리미엄 차’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22일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기존 제조업체 제품보다 50~60% 저렴한 화차(花茶) 3종을 선보이며 국내 프리미엄차 대중화에 나선다고 전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꽃피는 국화차’·‘달콤한 이슬차’·‘향기로운 진주 쟈스민차’ 3종은 청정지역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고급 수제차다. 생분해성 피라미드 티백 타입으로 환경까지 생각한 제품이다.

가격 각 8300원(15입)으로 차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상품보다 최고 63% 가량 저렴하다. 또 유명 온라인 판매점이나 백화점, 할인점 제품보다 최고 69% 정도 싸다.

더불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피라미드 티백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쉽게 고급차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꽃피는 국화차’는 경북 안동 천등산 청정지역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토종 감국 국화꽃을 전통방식으로 찌고 말린 고급 수제차다.

‘달콤한 이슬차’는 자연의 단맛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허브성 녹차다. 화학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찻잎따기부터 자연건조까지 모든 과정은 손으로 가공했다.

‘향기로운 진주 자스민차’는 중국 복건성 복정 고산지대에서 봄에 수확한 고급 찻잎에 자스민꽃을 4회 이상 전통방식으로 훈착해 여러 번 우려도 자스민꽃 향이 유지된다.

한편, 이마트는 옥수수전분으로 만든 생분해성 재질 여과지를 사용해 환경까지 생각했다. 이 티백을 개발한 중소업체 다익인터내셔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분해필터 삼각티백 생산 인증을 받은 업체다.

김주한 바이어는 “최근 국내 차수요는 급격히 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시장 가격이 너무 높다”며 “품질이 뛰어나면서도 소비자들이 다양한 차를 즐길 수 있도록 상품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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