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신 전 차관의 집 압수수색에서 찾아낸 SLS 조선의 워크아웃 관련 문서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하지만 신 전 차관은 PC에 보관돼 있던 SLS조선 관련 문서의 성격을 묻자 이국철 회장과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그는 “외국계 신용평가회사가 한국 선박산업 전반에 대해 작성한 평가 리포트였다”고 말했다.
신 전 차관은 그밖에 금품의 대가성을 인정하느냐 등 취재진의 다른 물음에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검찰은 조사 결과를 검토한 뒤 금품수수의 대가성을 적시해 이르면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