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덕형 기자)한국공항공사(사장 성시철)는 21일 한양대학교와 공항포장시설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연구개발을 위한 기술교류 및 공동연구, 연구과제 발굴, 실험기자재의 공동사용 등 활주로 포장시설의 성능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2010년에는 이러한 연구성과를 항공분야 최고 연구기관인 미국연방항공청(FAA) 주관 컨퍼런스에 논문을 제출하여 발표했으며 올해 11월에는 FAA와 공항공사 연구진 간 공항포장 연구성과에 관한 Working Group Meeting을 공항공사에서 3일간 개최한 바 있다.
공항공사 R&D사업센터 김병노 센터장은 “이번 한양대학교와의 업무협약체결은 국내 공항포장관리 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두 기관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계적으로 공항포장 기술컨설팅 분야를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72년의 오랜 전통과 역사를 지닌 한양대학교는 국내 공항포장분야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전문 교수진과 풍부한 시험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그 동안 공항공사의 연구개발에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