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독서 골든벨 개최” 눈길

2011-11-2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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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책 읽는 군포를 선언한 군포시가 공무원에 이어 공익근무요원에게도 독서골든벨을 열기로 해 시선을 끌고 있다.

시는 “22일 오후 3시부터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인근무요원 101명을 대상으로 독서골든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미 지난 9월 공인요원들에게 대회를 공지했다. 이는 독서골든벨에 참여하기 위해선 문제가 출제되는 해당도서를 읽어야 하기 때문이다.

시는 각 부서에서 복무중인 공익요원 가운데 희망자 101명을 선발했으며, 골든벨은 전문 사회자의 진행으로 90여분간 50문제로 최종 독서왕을 가리게 된다.

이날 대회에서 독서왕으로 뽑히거나 우수한 성적을 거둔 공익근무요원들에게특별휴가와 상품권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외에도 공익근무요원들에게 인문학 강의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공익근무요원들의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200명 전체를 대상으로 장기단체보험도 가입한 상태다.

재난안전과 최우현과장은 “지난달에 공무원 150명을 대상으로 독서골든벨을 열었는데 그 대회를 지켜본 공익요원들이 제안을 해서 이 대회를 열게 됐다”며 “공익요원들에게 책 읽기를 권하기 시작하면서 행정업무를 하면서 틈틈이 책을 읽고 토론도 하며 내적으로 충실한 복무기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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