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시행된 이번 공모전은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통한 한옥의 저변확대와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신(新)한옥 비전, 진화하는 한옥'이라는 주제로 계획부문(주거·비주거·공공공간)과 준공부문으로 나뉘어 공모가 진행됐다.
수상작은 학생, 건축관련 전문가 등이 제출한 152건의 계획부문과 18건의 준공부문 작품을 대상으로 한옥, 건축, 조경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선정 위원회에서 2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선정위원회 위원장인 박경립 강원대 교수는 공모전의 취지에 맞게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신한옥의 모습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한옥 고유의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지속적 발전가능성과 창의성 등을 고려하여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 1층 강당에서 개최되며 수상 작품도 전시된다. 시상행사 이후 수상작 사례 발표와 함께 한옥정책포럼 등도 진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한옥에 대한 국민인식을 제고시키는 동시에 한옥의 미래상도 고찰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