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게이머들의 축제 'GNGWC 2011'..성황리에 마쳐

2011-11-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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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전 세계 게이머 들의 축제 'GNGWC 2011'의 세계 챔피언이 치열한 접전 끝에 가려졌다.

21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글로벌 게임대회 'GNGWC 2011' 그랜드 파이널은 지난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전 세계에서 모인 54명의 게이머들은 올해 공식 게임 종목인 ‘샷온라인(온네트)’, ‘워록(드림익스큐션)’, ‘에이스온라인(마상소프트)’의 대륙별 본선을 거치고 결승전에서 총 상금 2만7000달러와 세계 챔피언의 영예를 걸고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6년째 GNGWC의 공식게임으로 진행 중인 골프 게임 ‘샷온라인’은 ’№1『萬』™‘ 선수와 ‘린나이타이거’ 선수가 접전을 벌인 끝에 ‘린나이타이거’ 선수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다양한 모드의 총과 대규모 장비전이 특징인 FPS 게임‘워록’은 한국의 ‘Clan Take’와 영국과 캐나다 연합팀 ‘Innovaelite’의 대결로 진행됐다. 첫 번째 경기에서는 한국팀 ‘Clan Take’가 승리해 경기를 주도하는 듯 보였으나, 두 번째와 세 번째 경기를 영국과 캐나다 연합팀 ‘Innovaelite’가 이끌며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에이스 온라인’은 쫓고 쫓기며 상대방을 격추시키는 비행 슈팅 게임으로 3판 2선승제로 진행됐다. 포르투갈과 베트남 선수들의 최종 대결로 관심이 집중됐다. 첫 번째 경기를 무승부로 끝내고 시작된 두 번째 경기는 어렵사리 포르투갈 ‘Ph0bi4’ 선수의 승리로 끝났다. 마지막 세 번째 경기는 두 선수가 동시에 격추되는 등 판정이 어려워 스크린샷을 통해 판독했고 그 결과 베트남 ‘___PUCCA___’ 선수가 승리해 공동 우승이라는 이례적인 결과를 낳았다.

한편, 올해 'GNGWC 2011'을 통해 각 종목사들은 글로벌 게이머들의 많은 관심 속에 매출성장, 신규 회원 유치 등 성공적인 결실을 거뒀다. ‘샷온라인’의 경우 최종 결승전을 생방송 라이브 중계(웹 스트림 방송)로 진행한 결과 유럽 현지 시간이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약 2000명 이상이 시청했다. ‘워록’의 경우 GNGWC 기간 동안 워록의 클랜(clan:인터넷에서, 똑같은 인터넷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모임으로, 길드(guild)보다 모임의 규모가 작음)에 전 세계에서 약 2000여 명이 참가했다. 지역별 매출도 평균 5% 가량 증가했다. ‘에이스 온라인’은 베트남 매출이 50% 증가했을 뿐 아니라 GNGWC 기간 동안 유럽 국가에서의 월 평균 회원가입자가 1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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