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차남 사이프 알 이슬람이 19일 새벽 리비아 남부지역에서 체포된 뒤 반군들에게 20억 달러를 제시하며 자신을 풀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20일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알 이슬람이 반군들에게 석방의 대가로 20억 달러를 제시하며 협상을 시도했으나 반군들은 이를 '혁명에 대한 모독'으로 보고 완강히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9일 알 이슬람은 니제르로 탈출을 시도하다 리비아 남부 우바리 지역에서 현지 민병대에 체포됐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