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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롯데스카이힐제주CC 모습.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챔피언십(총상금 4억원) 2라운드 경기가 강풍으로 연기됐다.
이 대회는 20일 롯데스카이힐제주CC(파72)에서 열렸으나 강풍 탓에 첫 조가 8번홀까지 나간 상태에서 오전 11시30분께 중단됐다.
대회조직위원회는 강풍이 계속되자 오후 3시께 이날 2라운드 경기 자체를 취소했다. 2라운드는 21일 오전 다시 시작된다. 따라서 대회가 취소될 때까지 잘 친 선수는 아쉬움이 남을 법하다. 그 반면 그 때까지 스코어를 잃고 순위가 처진 선수들에게는 행운이다.
3라운드 54홀 경기로 열릴 예정이던 ADT캡스챔피언십은 1라운드가 악천후로 취소되는 바람에 2라운드 36홀로 축소됐다.
전날 열린 1라운드에서는 허윤경(21·하이마트)이 이븐파 72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고, 김자영(20·넵스)과 홍슬기(23)가 1타 차로 공동 2위를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