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마산역 등 철도역 연계교통 개선 대책 마련

2011-11-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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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앞으로 마산역, 신탄진역 등 전국 10개 철도역 주변의 교통시설 환승 거리가 50m 이내로 개선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8~9월 주요 철도역 10곳을 선정해 실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철도역 연계교통 개선 대책'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사가 이뤄진 역은 전국의 철도역 가운데 하루 승객이 3000명 내외이며, 역까지 접근이 불편한 조치원, 신탄진, 예산, 부산, 구포, 마산, 김천, 김천구미, 왜관, 영동역 등 10곳이다.

개선을 위해 국토부는 우선 철도역의 설계와 건설에 필요한 '철도역 연계 교통시설 세부 설치기준'을 마련키로 했다. 이는 최대 환승 거리, 교통시설의 종류와 배치도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시민이 철도역에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국고지원율도 높인다. 광역철도역 개선 때 국고지원 비율은 국고보조금 30%, 지방자치단체는 70%로 할 예정이다.

아울러 실태 조사에서 개선 필요성이 큰 것으로 나타난 마산역, 김천구미역, 왜관역의 경우 지자체와 철도공사, 버스사업자 등 이해관계자 간 추가 협의를 통해 버스가 역 바로 앞에 정차할 수 있도록 버스 노선을 조정해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국토부는 버스와 택시 정류장, 승용차 주·정차장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해 정류장 시설이 눈과 비를 피할 수 있도록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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