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수출입 차량 사상 첫 100만대 돌파

2011-11-20 12:02
  • 글자크기 설정

-10월 누계 105만대 처리 전년비 40%↑…올해 120만대 기대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평택항에서 처리된 자동차 수출입량이 개항 이래 최초로 100만대를 돌파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올 10월까지 처리한 차량이 105만1000여대로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평택항만공사 측은 현대·기아차의 수출량과 수입차의 물량 증가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와 현대차가 각각 56만900여대, 9만2000여대를 처리하며 전년대비 20% 가까이 증가했고 수입차 역시 8만9000여대를 처리하며 60% 증가했다.

지난 7월 한국과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됨에 따라 관세 인하 혜택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춘 유럽산 자동차 물량이 늘고 있는 점도 한 몫을 했다.

평택항은 자동차 처리량에 있어 줄곧 울산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는데 지난해 자동차 처리실적 1위로 올라서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5년간의 자동차 처리실적을 살펴보면 2006년 71만7127대, 2007년 65만568대, 2008년 59만25대, 2009년 65만9649대, 2010년 94만7363대를 처리했다.

서정호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이같은 추세로 볼 때 자동차 처리량이 120만대까지도 처리가 가능할 것”이라며 “평택항이 우리나라 최대의 자동차 수출입 물류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