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 결합상품 늘어… 수요자 선택폭 넓어진다

2011-11-1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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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면적 등 차이, 분양가·내부 마감 등 비슷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수익형 부동산 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을 결합한 주거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SK D&D가 최근 강동구에서 공급한 강동 큐브 2차는 전용면적 12~19㎡ 도시형 생활주택 236가구와 오피스텔 95실로 구성돼 있다. 지하 1층~지상 15층인 이 건물 2~5층에는 오피스텔, 6~15층까지는 도시형생활주택이 들어선다.

대우건설 이달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복합단지 유성 푸르지오 시티를 선보였으며, 우림건설이 이달 서울 종로구 숭인동에서 공급하는 우림필유 스마트도 오피스텔 36실, 도시형생활주택 144가구 등 총 180가구로 구성됐다.

한 단지에 함께 들어선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은 인테리어, 옵션, 구조 등이 대부분 동일하다. 3.3㎡당 분양가는 발코니 등 서비스 면적을 제공하는 도시형생활주택이 더 높은 편이지만, 서비스 면적까지 포함하면 가격도 큰 차이가 없는 수준.

이 같은 결합상품의 증가세에 대해 업계에서는 상업지역에서는 주거용 건물의 10~30%를 상업시설로 지어야 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도시형생활주택은 대부분 상업지역인 역세권에 들어서는데, 업무시설로 분류되는 오피스텔을 결합하면 기준을 채울 수 있고 용적률도 높아지는 것.

부동산전문가들은 1주택자가 전용 20㎡ 초과 도시형생활주택을 선택하게 되면 2주택자로 분류되고, 주거용 오피스텔의 경우 양도소득세 계산 시 주택 수에 포함되고 부가가치세 환급도 받을 수 없다는 점 등을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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