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본 총리의 중국 방문은 2009년 10월 하토야마 유키오 전총리가 중국을 방문해 베이징(北京)에서 한·중·일회담을 가진 이래로 2년만에 처음이다.
중국언론들은 일본 총리가 이번 방문에서 일본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가입하는 것이 결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는 뜻을 전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일본 언론과 정계는 12월 13일은 세계 2차대전 당시 일본이 저지른 ‘남경대학살 74주년’이기 때문에 일본 총리가 자칫 말실수를 할 경우 중국인들의 반일감정을 부추겨 외교 문제로 비화할 가능성이 높아 방문시기가 적당하지 않다며 반대하고 있다.
한편 일본 총리의 방중 의사가 발표된 이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에서 “중국은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의 방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