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등굣길… "보기만 해도 살떨려! 대단한 하구열"

2011-11-1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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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등굣길… "보기만 해도 살떨려! 대단한 하구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등굣길(사진: 텔레그래프).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등굣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영국 일간지 텔레그레프는 중국 북서부 벽촌 마을 피리 학생들의 위험천만한 등굣길을 소개해 전 세계 누리꾼들의 관심을 집중 시겼다.

보도에 따르면 "피리 마을의 80여 명의 학생들은 200km 떨어진 학교에 등교하기 위해 2박 3일간 깎아 만든 길을 지나가야 한다"며 "절벽뿐 아니라 4개의 강을 건너고 200m가 넘는 쇠사슬 다리를 지난 후 널빤지로 만든 절벽 위의 다리를 건너가야 등교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학기가 시작해도 학교에 오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으며 심한 경우 학기가 시작한 지 일주일이 지나서야 도착하는 학생도 있다. 또 학생들은 매일 등교를 하는 것이 아니고, 1년에 4번 정도 등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 학교 교장은 "사실 부모들은 이 여정이 아이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등굣길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등굣길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 자부심인가" "미련하다고 해야해 학구열이 높다고 해야해?" "학교 간다고 절벽을?" "학교 가기 정말 힘드네" "보기만 해도 살떨려" "목숨 건 학구열" "저 정도는 학교 못보내겠는데"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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