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개인매수 유입으로 코스피 상승마감...1876.67

2011-11-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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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코스피가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870선 회복으로 상승 마감했다.

1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0.60포인트(1.11%) 오른 1876.67로 장을 끝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은행들에 대한 부정적인 신용전망을 내놓으며 뉴욕지수가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코스피는 1830선까지 밀렸지만 개인 매수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47억원, 7억원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은 2645억원 순매수 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가 우위를 차지했다. 차익거래는 988억6600만원 순매도했고, 비차익거래는 945억7100만원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 상승 종목이 우위를 차지한 가운데 섬유의복(2.83%) 종이목재(2.31%) 건설업(2.18%) 기계(2.05%) 서비스업(1.98%)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은행과 유통업이 각각 0.31%, 0.03%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S-Oil과 하이닉스가 각각 3.95%, 3.80% 상승했고, SK이노베이션(2.62%) 포스코(1.82%) 현대중공업(1.08%) 등이 올랐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0.32% 하락했다.

상승 마감한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246개고 하락 마감한 종목은 하한가 9개 포함 591개다. 보합 종목은 62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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