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기도북부청에 따르면 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등 접경지역 7개 시ㆍ군에는 2003년부터 도로개설, 체육관 건립 등 생활ㆍ복지기반시설과 주민소득사업이 지원됐다. 현재까지 459개 사업에 총 2275억원이 투입됐다.
그 결과 2002년 170만명이던 접경지역 인구는 2009년 201만9000명으로 31만9000명(18.8%) 증가했다.
도로는 1989㎞에서 2339㎞로 350㎞, 상수도보급률도 82.6%에서 85.5%로 2.9%포인트 늘었다.
연천지역의 경우 지난해 9월 하수종말처리시설 내 골프연습장을 건립해 100명의 고용과 2억9000여만원의 수익 창출 효과를 냈다.
양주 매곡리에는 2006년부터 조각체험장, 생태연못, 체육공원, 종합전시관이 조성됐으며 내년에는 전통주ㆍ전통문화 체험시설이 지원된다.
경기도북부청의 한 관계자는 “지난 5월 접경지역 지원법이 특별법으로 격상돼 접경특화발전지구 지정 등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