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에는 패딩이 '대세'

2011-11-1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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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용 패션 용품 판매 증가세<br/>가격 저렴하고 보온성 가미된 패딩 소재 인기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이번주 초 반짝추위로 인해 온라인 마켓의 겨울용 패션 용품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은 최근 일주일 간(11월 9일~15일) 오리털점퍼와 패딩점퍼 판매량이 전주 대비 각각 96%, 49%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10년 만에 유행이 돌아온 무스탕이 인기를 끌었다면 올해는 오리털이나 패딩 점퍼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아웃도어의 인기가 겨울까지 이어지며 방수성이 뛰어나고, 활동하기 편한 점퍼류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소재와 품질이 더욱 다양해진 케이프 코트도 지난해에 이어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쌀쌀해진 날씨 탓에 최근 일주일 간 판매량이 전주 대비 34% 판매량이 늘었다.

대표적인 겨울 패션 상품인 니트류는 같은 기간 판매량이 16% 증가했고, 보온성이 가미된 롱부츠와 패딩부츠도 여성 고객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G마켓 측은 설명했다.

G마켓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포근한 날씨 탓에 겨울 패션 아이템 준비를 미뤄뒀던 고객들이, 최근 쌀쌀해진 날씨로 한꺼번에 겨울채비에 나서면서 관련 제품의 판매량이 급증했다"며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가볍고 따뜻한 오리털, 패딩 소재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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