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형맞춤농정으로 농업경쟁력 강화

2011-11-17 08:18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북부청이 지난 2004년도부터 선택과 집중논리를 바탕으로 지역별 특성을 살려 풍요로운 경기 농어촌 건설을 위해 추진하는 도정 핵심 사업인 선택형맞춤 농정 사업이 경기도 농업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선택형 맞춤농정은 농민의 자발성·창의성이 존중될 수 있도록 상향식(bottom-up)으로 하는 선택과 지역별 특화도를 고려 농업의 발전과 연계될 수 있도록 사업의 타당성과 실현가능성 평가를 통해 맞춤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 북부청은 지난 2004년 20개소를 시작해 올해 8개소까지 8년간에 걸쳐 고양시 등 북부지역 8개시군 107개소에 대해 도비 227억원, 시군비 254억원, 자담 235억원 등 716억원을 지원했다.

도 북부청은 그 동안의 선택형 맞춤농정 사업의 주요성과로 도는 화훼단지조성, 화훼공동선별장, 물류시스템 선진화, 수출화훼자동화시스템 등의 집중 지원을 통해 고양 수출화훼단지, 파주 매직로즈영농조합, 파주 장미작목회, 양주 화훼단지 등을 조성했다.

또한 김치가공수출, 포도주(즙)생산, 막걸리 개발 등의 가공식품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연천 청산김치, 파주 산머루주, 연천 율무막걸리, 가평 잣막걸리를 육성 수출증대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

또 농산물의 품질고급화를 위해 시설현대화, 자동화사업을 집중 지원하여 양주골 토마토, 포천 개성인삼, 가평 운악산포도, 포천 사과, 연천 오이, 고양 화훼 등 최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특히 기후온난화에 대응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DMZ 인근지역인 파주, 연천, 포천, 가평지역에 친환경 사과단지를 지속적으로 확충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사과는 쌀에 비해 단위면적당 소득이 약 4배 이상 높으며 지구온난화로 사과 재배지역이 북상, 경기북부지역이 고품질사과 재배 적지로 평가하고 경기 북부 사과재배면적을 200ha에서 올해 260ha로 늘리고 내년도에는 320ha에 이어 오는 2015년까지 500ha까지 확대 추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경기북부 농가소득을 올리는데 힘써 나가기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