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우리 수산물 바다젓갈 바자회' 개최

2011-11-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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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대한주부클럽연합회와 함께 ‘한식 세계화의 대표젓갈’을 주제로 ‘우리 수산물 바다젓갈 바자회’를 연다고 17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본점·강남점·경기점·영등포점 등 각 점포 지하 1층 식품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기존 젓갈 위주로 이뤄졌던 행사를 확대해 올해에는 건해산물과 굴비·자반·반찬·굴 등 100여가지 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두 5억원어치 규모로 할인폭도 최대 50%까지 높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김장철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새우젓을 시중가보다 30% 가량 저렴한 5만원(1㎏)에 선보인다.

우동숙 신선식품팀 바이어는 “김장양념값 상승을 예상해 올해 9월부터 목포·신안군 등을 직접 방문해 새우젓 원료를 미리 확보했다”며 “10월부터 신세계 상품과학연구소와 함께 위생시설관리 등을 정밀하게 점검해 위해요소가 없는 상품만 엄선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신세계백화점은 여수 가막만 친환경 약식 생굴도 출시한다. 가막만 생굴은 올해 2월 국립수산검역검사본부로부터 친환경 인증서를 받은 최초의 양식굴로 비린 맛이 없고 황금색 관자부위가 풍부해 맛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제품 신선도 보존을 위해 따로 해수와 산소를 주입한 포장도 개발했다. 가격은 300g에 9500원이다.

또 신안 돌김·기장 미역·울릉도 오징어·남해 멸치 등 품질 좋은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멸치는 경남 냄해에서 어획한 햇멸치를 국물용·볶음용·조림용으로 선별했다. 가격은 국물용멸치(1.5㎏) 1만8000원, 볶음용과 조림용 멸치는 100g에 3000~3500원 선에서 판매한다.

아울러 기장산 생미역(100g) 1500원·완도산 쌈다시마(100g) 5000원에 선보인다. 이어 서해산 말린 홍새우(100g) 5000원·황태포(1미) 6500원·황태채(100g) 7500원이다.

이종묵 식품담당 상무는 “연말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도 돕고 김장물가도 잡기 위해 열리는 ‘바다젓갈 바자회’는 100여개 품목 각종 건해산물·반찬류·젓갈류를 한자리에 모았다”며 “우리 고유 젓갈과 수산물 요리법을 제안하고 소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바자회 수익금 가운데 10%를 주부클럽으로 보내 독거노인 돕기 사업과 장학재단 기금조성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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