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銀 이달 들어 거래대금이 고작 400만원?’

2011-11-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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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연일 글로벌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한 가운데 거래가 일평균 100주도 안되는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보통주 가운데 이달 들어 하루 평균 거래량이 100주가 안되는 종목은 모두 6개로 집계됐다. 이는 보통주 전체 1743개 가운데 0.34%에 해당한다. 일 평균 거래량 1000주 미만 종목은 모두 47개로 보통주 전체 2.69%에 해당한다.
전문가들은 하루 거래량 1000주 미만이면 거래가 중단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삼화왕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루 평균 거래량 63주로 가장 낮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달 들어 모두 760주가 거래됐으며 이는 1395만원에 해당한다.

제주은행은 이달 들어 모두 913주가 거래돼 일 평균 거래량 76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448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미원에스씨는 하루 평균 거래량 80주로 이달 들어 958주가 거래됐다.

이어 BYC와 미원상사의 일 평균 거래량은 각각 82주, 98주를 기록해 100주 미만의 거래량을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선 대동기어가 유일하게 하루 평균 거래량 96주로 가장 낮았다. 이달 들어 모두 1153주가 거래됐으며 이는 2048만원어치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일평균 거래량이 100주이상 500주미만 종목은 모두 23개 종목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은 전방이 114주를 기록했으며 서울가스가 163주로 뒤를 이었다. 이어 한국특수형강 235주, 대한화섬 248주, 삼양엔텍 253주, 성보화학 262주, 광주신세계 298주 순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서산이 148주, 에이스침대가 176주를 기록했으며 대양제지 257주, 삼보판지 282주, 대동금속 323주, 피제이전자 336주, 제일테크노스 416주 순이다.

일 평균 거래량 500~1000주 사이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경인전자 506주, 영풍 514주, 남양유업 621주, 선진지주 677주 순이며 코스닥시장에서는 삼일기업공사 596주, 대성미생물 743주, 대구방송 777주 순이다.

증권주 가운데는 유일하게 부국증권이 991주로 1000주 미만의 거래량을 나타냈다.

김정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가치를 따져봐서 투자가치가 있다면 거래가 없더라도 장기투자를 하면 된다"며 "거래량과 기업의 가치를 함께 따져본 뒤 투자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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