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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염색하다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염색으로 까맣게 변한 손 사진이 화제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혼자 염색하다가’라는 제목으로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수능이 362일 남았다는 이 여고생은 염색하기로 마음먹고 미용실 하는 어머니에게 염색약이 아니 왁싱을 받아 염색한 것.
이 여고생은 “(왁싱은) 염색과는 조금 다른데 그래도 비슷하다. 빨리하고 싶은 마음에 나 혼자 하기로 했다”며 염색을 시도한 후 “옷에도 안 묻고 얼굴에도 안 묻어 굉장히 만족스럽다. 이제는 머리에 약 바르느라 까매진 손만 씻으면 된다”고 글을 올렸다.
마지막 사진에는 소매 밖으로 까맣게 변한 손을 내놓고 있는 모습과 함께 “결국엔 흑인 손이 됐다”는 글을 남겨 웃음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검은 장갑 낀 것 같다” “저 손 지울 방법 없나?” “시간이 약이 될 것”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