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비누 사용자 470명 ‘밀 알레르기’ 증상

2011-11-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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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일본 아사히신문은 15일 일부 비누 사용자가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등 심각한 ‘밀 알레르기(거부 반응)’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후쿠오카현의 유카(悠香)라는 화장품 회사가 판매하는 ‘차(茶)의 물방울’이라는 비누는 일본에서 약 4600만개가 팔렸지만, 지난해 9월 사용자 중 11명이 알레르기 증상을 보였다.

유카는 지난해 12월8일부터 밀 성분을 제거한 비누를 팔기 시작했고, 올해 5월부터는 이미 팔린 비누 중 밀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회수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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