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미리마트 "가격거품 뺀 '보졸레누보' 즐기세요"

2011-11-1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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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보광훼미리마트는 이달 17일 ‘롤랑부샤꾸 보졸레누보 2011’을 1만9900원에 출시한다고 15일 전했다. 동급 보졸레누보 작년 가격 2만6000원보다 23% 넘게 줄었다.

특히 이번 보졸레누보는 11월 셋째 주 목요일로 출시일을 정해져 전 세계 동시 판매를 위해 비행기로 배송되기도 했다.

이에 훼미리마트는 더 많은 고객이 햇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가격 다이어트를 감행했다.

보졸레누보는 프랑스 보졸레 지방 풍습인 그 해에 수확한 포도로 만든 햇와인으로 겨울을 준비하며 훈훈한 인정을 나눠 마시던 것에서 유래했다.

드라이 레드와인 가운데 가장 마시기 쉽고 과일향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이 와인은 10~14도로 차갑게 마시는 것이 좋으며 일반 레드와인보다 떫은맛이 적고 신맛이 강해 기름진 삼겹살 구이나 튀김요리에 잘 어울린다.

와인 전문가들은 높은 기온 영향으로 1달 정도 포도 수확이 앞당겨져 올해 보졸레누보 당도와 맛이 최상급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재선 주류담당 과장은 “와인 소비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마음껏 즐기기 부담스럽다”며 “가격거품을 뺀 합리적인 값으로 전 세계인이 동시에 즐기는 보졸레누보 축제를 우리 국민들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훼미리마트는 보졸레누보 출시를 기념해 이달 17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이 와인 구입 영수증 행운번호 16자리를 이 회사 홈페이지(www.familymart.co.kr)에 응모한 사람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2명에게 와인셀러와 와인6병을 선물한다. 이어 뮤지컬 관람권(50명)·영화예매권(50명) 등이 주어진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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